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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_리뷰/모니터

삼성 오디세이 G9 C49G95T 49인치 240Hz 게이밍 모니터 리뷰

by 씨디맨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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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디세이 G9 C49G95T 49인치 240Hz 게이밍 모니터 리뷰

아주 길고 큰 모니터인데 240Hz까지 지원하는 모니터가 나왔습니다. 삼성 오디세이 G9 C49G95T를 살펴볼건데요. 49인치, 240Hz, QLED, Dual QHD 해상도를 가진 게이밍 모니터 입니다. 좌우로 아주 넓은 모니터는 예전에도 나왔지만 이번 모델은 1ms 240Hz까지 가능하며 1000R을 구현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좌우로 넓은 모니터는 듀얼 또는 트리플 모니터를 구현했을 때 느껴지는 이질감을 없애고 아주 시원한 시야를 제공을 합니다.  

직접 모니터를 써 봤을 때 느껴지는 부분은 정말 눈이 시원하다 였는데요. 모니터를 바라 볼 때 시야에 모니터가 가득 들어옵니다.


삼성 오디세이 G9 C49G95T 구성품

박스에서 구성품을 꺼내 봤습니다. 모니터와 받침대 후면커버 장식을 위한 부품이 보입니다. 모니터 전면에 보호비닐이 붙어 있어서 조금 이상해보이지만 실제 사용시에는 분리를 했습니다.


모니터 받침대 부품 입니다. 처음에는 직접 조립이 한번 필요했으며,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모니터의 곡률 1000R을 구현하면서 모니터의 뒤에서 바라봤을 때의 두께는 조금 두꺼워졌습니다. VESA 마운트 홀은 빠져 있는데요. 모니터가 너무 크고 곡률도 있다보니 기본받침대에서의 기능으로 한정해둔 느낌이 있습니다.


모니터의 인터페이스를 보면 HDMI 2.0 , DP포트 2개, USB 허브 기능이 있습니다.


모니터 받침대를 고정하는 부분쪽인데요. 자세히 보면 내부에 빛이 나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피니티 코어 라이트닝을 설정하면 이 부분에 빛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전원선이 직접 연결되는 형태로 어댑터가 내장된 형태 입니다. 



삼성 오디세이 G9 C49G95T 조립하기

후면의 전체 모습 인데요. 꼭 우주선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받침대를 연결 할 때 모니터를 바닥에 눕혀놓고 중간 받침대를 먼저 고정하는게 개인적으로는 편했는데요. 


모니터와 연결되는 부분에는 볼트가 미리 끼워져 있는데요. 다만 드라이버가 한번은 필요했습니다.


모니터 후면 부분에 모니터의 윗부분 부터 끼워서 고정을 합니다. 볼트 4개를 완전하게 고정을 시킵니다.


하단 받침대를 볼트를 손으로 돌려서 고정 합니다. 이 부분은 드라이버 없이 가능한데요. 모니터를 고정하는 부분은 긴 모니터를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서 볼트가 별도로 사용된 것 같습니다.


모니터를 세워 봤는데요. 광활한 모니터의 길이와 1000R의 곡률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후면을 장식하기 위한 링을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 링은 반으로 분리가 가능하고 이렇게 분리한 상태로 장착이 가능합니다.


위쪽부분을 이용해서 반쪽을 먼저 집어넣고 자리를 잡은 뒤 마찬가지로 나머지 하나도 같은 방법으로 넣고 내부에서 조립하면 됩니다.


장식을 위한 링도 조립을 마쳤습니다. 먼저 장착 후 끼우면 더 편하지만 실수로 넣지 못한분은 위와 같이 넣으면 됩니다.


모니터의 하단 커버는 선을 먼저 연결 후 닫아야 합니다. 먼저 닫으면 다시 선을 연결하기 위해서 분리해야 합니다. 하단 커버도 닫으면 후면디자인이 정말 깔끔해집니다.


테스트를 위한 시스템 구성

먼저 이 모니터를 테스트 하기 위한 시스템 소개 입니다. 

CPU : i9-10900K
메모리 : 32GB
그래픽카드 : Aorus RTX2080ti XTREME

모니터 해상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게임을 염두해둔 상황이라면 가장 고스펙의 그래픽카드를 준비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삼성 오디세이 G9 C49G95T 화면 품질

책상에 놓아봤는데요. 49인치의 모니터 사이즈 때문인지 화면이 정말 크게 느껴졌습니다. 조립된 상태로 책상에 처음 놓을 때도 장애물과 부딪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습니다. 화면은 정말 광활하네요. 정면에서 보고 있으면 눈에 화면이 꽉 차 보입니다.


모니터의 베젤도 비교적 얇은 편이라 화면은 더 넓게 느껴집니다. 1000R의 곡률은 모니터를 가장 많이 휘어둔 것인데요. 근데 모니터가 너무 넓어서 많이 휜것처럼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만큼 화면이 넓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직접 사용해보면 이렇게 넓은 화면은 곡률이 들어갈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 모니터가 평평하다면 양쪽 끝이 너무 멀게 느껴져서 활용도가 좀 떨어질 것 같았습니다.

화면은 처음에는 좀 너무 밝게 느껴졌습니다. 밝기를 약간 조정을 했는데요. 모니터는 1000nit까지 밝기를 지원 합니다. HDR1000을 지원하면 sRGB 125%의 색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QLED가 적용이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픽셀이 엄첨 촘촘합니다. 화면을 눈 앞에서 보는대도 구분이 좀 어렵네요. 화면이 이렇게 넓은데 화면 전체적으로 밝고 선명했습니다.



모니터 하단 부분에는 삼성 로고가 있습니다. 검은색의 무늬인데 카메라 플래시 때문에 약간 삼성에서 이전에 나왔던 갤러리창 디자인의 프레임을 넣음 모니터 느낌이 살짝 나네요. 실제로는 검은색 입니다. 


삼성 오디세이 G9 C49G95T 기본 받침대의 역할

모니터의 기본받침대는 틸트와 엘리베이션, 스위블이 가능합니다. 틸트를 해서 각도 조절을 해 봤습니다. 책상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타입이라면 서서 화면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엘리베이션을 이용해서 화면을 최대한 낮춘 모습 입니다. 이렇게 낮출 일이 많지는 않을듯하지만 여튼 높이를 낮추는 것이 가능합니다.


모니터를 최대한 높인 모습 입니다. 엘리베이션이 가능해서 사용자의 눈에 편안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참고로 눈높이 보다 약간 아래쪽에 모니터가 있는게 좋습니다.


스위블이 가능합니다. 모니터를 각도를 조절해서 다른 방향에서 봐야할 때 가끔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받침대를 직접 위치를 조절해도 되겠지만 모니터를 받쳐주는 받침대를 옮기는 것은 다른 물건과 부딪칠 수 있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받침대의 기본 기능을 이용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모니터 설정 (G-Sync , 240Hz)


Aorus RTX2080ti XTREME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모니터는 G-Sync 호환모드 (FreeSync)를 지원 합니다. 5120 x 1440 (Dual QHD) 해상도에 240Hz까지 지원하는 모델로 게임을 염두해둔 상황이라면 그래픽카드는 무조건 가장 높은 사양을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유라면 그렇지 않으면 240Hz를 쓰기 힘들기 때문이죠.


Nvidia 그래픽카드에서는 G-Sync 호환 활성화에 체크를 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의 부족한 프레임을 채워주고 화면을 좌우로 급격하게 움직일 때 화면이 잘리는 증상등을 보완을 해줍니다.


모니터의 기능을 알아보기 위해서 메뉴도 살펴봅니다. 모니터의 설정은 버튼 하나로 조작하는 형태 인데요. 조이스틱 형태로 생긴 버튼을 이용합니다. 이 버튼은 매우 편리하고 배우기 쉽습니다. 하나 달라진 점이라면 모니터 중앙에 이 버튼이 없고 약간 오른쪽에 위치 합니다.


게임 메뉴에서는 화면주사율, 블랙이퀄라이저, 응답속도, 어댑터브 싱크, 입력지연감소, 조준점표시하기, 화면크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일부 모드에서는 일부 메뉴가 제어가 안되어서 회색으로 나타납니다. 가장 대표되고 중요한 옵션은 상단에 크게 표시가 되어서 알아채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화면 주사율은 60/120/240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그래픽카드 사양이 낮아도 240Hz를 선택은 가능합니다. 다만 게임이 너무 고사양이라 프레임이 높게 나오지 않는다면 화면 주사율이 아무리 높아도 의미가 없겠죠.


블랙이퀄라이저는 어두운곳에 대한 밝기를 조절해서 배경이 너무 어두운 게임을 할 때 좀 더 밝고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합니다. 애댑티브 싱크는 빠른 응답속도와 240Hz와 더불어서 게임 등을 할 때 화면의 응답속도와 잘림등을 개선해서 품질을 높여줍니다.

조준점 표시하기는 게이밍 모니터에는 대부분 있는 기능인데요. 화면 중앙에 조준점을 형성해서 조준을 좀 더 쉽게 해줍니다. 좀 차별화 되는 부분이라면 조준점을 중앙에 놓은 뒤 위치를 자신이 원하는대로 어느정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화면메뉴에서는 화면 모드, 밝기, 명암, 선명도, 색상, 블랙라벨, 눈보호모드, 화면조정이 가능합니다.


동시화면에서는 화면이 크기 때문에 PBP, PIP 를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모드 입니다. 


메뉴 표시 부분입니다. 한국어를 설정할 수 있고 메뉴를 표시하는 시간을 지정합니다.


시스템 메뉴에서는 인피니티 코어 라이팅, 로컬 디밍, 음량, 동적밝기 조정, 절전 타이머, PC/AV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고객지원에서는 자기진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정보, 전체 초기화가 가능합니다.


인피니티 코어 라이팅

인피니티 코어 라이팅을 켜 봤는데요. 무지개 효과를 선택해 봤습니다. 이외에도 5가지 효과가 있고 52가지 컬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여러가지 컬러를 볼 수 있었는데요. 모니터 후면이라 자주 볼 수 없지만 특별한 게이밍 효과를 낼 수 있는것은 분명했습니다. 



삼성 오디세이 G9 C49G95T 시야각

화면 시야각도 확인 해 봤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봤을 때 시야각 입니다. 훌륭합니다. 


아래에서 위로 봤을 때와 측면에서 봤을 때 느낌도 좋았습니다. QLED VA패널이 사용이 되었는데요. 패널자체의 시야각과 명암대비는 꽤 훌륭했습니다.


삼성 오디세이 G9 C49G95T 게임 테스트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해 봤습니다. 그래픽카드는 Aorus RTX2080ti XTREME을 사용을 했습니다. 


이 모니터는 49인치에 Dual QHD (5120 x 1440) 해상도 입니다. 해상도가 무척 크므로 프레임을 144Hz 이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게임의 옵션 조정이 필요했습니다.


게임 내 그래픽옵션을 낮음으로 설정하고, 랜더링 사이즈를 100으로 수정하니 게임이 부드럽게 동작을 했습니다. 


프레임은 160-180정도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게임도 워낙 고사양 게임인데요. 그런데 이렇게 해상도가 넓은 모니터를 연결해두니 240Hz를 온전하게 이용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다만 배틀그라운드 게임은 144Hz 근처만 되어도 충분하고 그 이상은 약간은 심미적인 차이가 있는 부분이라 옵션을 약간 조정해서 쓰면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주 높은 화면 퀄리티에서 (게임 내 높은 그래픽옵션) 화면을 넓게 보고 게임을 할 수 없는 부분이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이부분은 모니터의 발전에 따라 더 빠른 그래픽카드가 나와야 해결될 부분이긴 할 것 같네요.


조준선 표시를 해 봤습니다. 배틀그라운드 게임에서는 달리는 중에는 조준선이 잠시 표시가 안되는데요. 그래서 게임을 잘 하는 유저들은 달리기를 하다가 멈췄다가를 빠르게 반복하면서 조준선을 자신이 조준하고 싶은 곳으로 미리 옮겨놓기도 합니다. 그런데 조준선을 미리 표시하면 항상 총구의 위치를 미리 파악할 수 있으므로 편하긴 합니다. 조준선도 얇게 잘 나왔고 디자인도 여러가지 있어서 괜찮네요. 다만 게이머에 따라서 이게 오히려 약간 가려서 불편한 분들도 있을테니 필요에 따라서 선택해서 쓰면 될 것 같습니다. 


히트맨2 게임을 해 봤습니다. 이 게임은 HDR이 적용 가능한 게임인데요. 게임을 켜자마자 자동으로 HDR모드가 켜졌습니다. HDR은 밝기가 1000nit 이상은 되어야 온전하게 HDR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모드가 켜지면 꼭 게임장면이 실사화면 또는 영화화면처럼 밝고 선명하고 드라마틱하게 나옵니다.


꼭 보면 TV로 TV광고 볼 때 정말 퀄리티 높은 영상 재생해두면 우와 하고 감탄이 나오는 것처럼 그런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게임 화면이 너무 멋지니까 보는 재미가 있네요.


특히 게임이 32:9 비율의 Dual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경우 아주 넓은 화면을 볼 수 있어서 한눈에 펼쳐지는 넓은 게임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QHD 해상도에서는 어떻게 보이는 것인지 궁금해질 정도이네요.


조준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QHD 해상도에서 본다면 양쪽에 이렇게 넓은 공간이 생기진 않을텐데요. 정말 광활합니다. 게임을 할 때 보는 재미도 중요하기 때문에 넓은 화면은 특별하고 재미있는 느낌을 줬습니다.



DiRT RALLY 2.0 게임도 해 봤습니다. 레이싱 게임도 정말 이 모니터와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싱 게임에서 더 멋진 느낌을 주기 위해서 모니터를 3대 연결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이 모니터는 하나로 그것을 해냅니다.


게임 할 때 정면을 보고 게임을 하긴 하지만 양쪽에서 흐르는 느낌은 실감나는 게임느낌을 더해 줍니다. 


양쪽에 빠르게 흐르는 화면 느낌은 장말 빠르게 달리고 있다는 느낌과 사실적인 느낌이 추가가 되더군요. 작은 화면이었다면 느끼지 못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런 느낌을 받으려면 게임이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긴 해야 합니다. 



모니터 하나를 두명이 쓴다면 ? 동시 화면 모드

동시화면 모드도 이용을 해 봤습니다. 모니터에 2개의 신호를 동시에 연결 후 동시 화면 모드를 동작으로 변경을 합니다.


데스크탑과 미니PC를 같이 HDMI , DP 에 각각 연결 후 동시화면 모드를 켜 봤습니다. PBP 모드를 통해서 화면을 양쪽을 동일하게 나눠서 사용해 봤습니다. QHD 해상도의 모니터를 2개 쓰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화면은 각각 다른 컴퓨터이므로 서로 다른 키보드와 마우스로 제어해야 합니다. 모니터와 키보드 조합으로 자동을 스위칭을 하는 KVM 스위치 등의 기능은 없으므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따로 써야하는 점은 있습니다. 다만 비교적 좁은 공간에 이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2대의 서로 다른 디바이스를 한 모니터에서 동시에 제어가 가능합니다. 스위칭이 쉬운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쓴다면 더 편할 수 도 있겠네요.



동시 화면 모드는 크기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한쪽 화면을 조금 작게 할 수 있는데 화면 사이즈에 비례해서 화면이 작아지므로 오히려 못쓰는 공간이 생겨서 이것은 잘 쓰지는 않을듯하지만 그래도 사용자의 편의에 맞춘 다양한 사이즈 조정이 가능합니다.


PIP 모드도 선택이 가능한데요. 한쪽의 입력 화면을 메인화면에 작게 띄울 수 있습니다.


PIP모드도 화면을 2가지 사이즈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CCTV 화면을 확인한다거나 또는 특정 내용을 모니터링 할 때 사용하거나 할 수 있겠네요.



삼성 오디세이 G9 C49G95T 32:9 비율의 느낌은 ?

넷플릭스에서 영상을 재생해 봤습니다. 아직은 16:9 비율의 영상이 많은데요. 이런 영상을 화면 가득 채워 재생 시 영상의 화면비율 때문에 생기는 어쩔 수 없는 검은 공간이 생깁니다.


어차피 생기는 공간이라면 한쪽에 영상을 켜놓고 다른 한쪽은 다른 작업을 하는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유튜브에 보면 32:9 비율의 영상이 몇개 있긴 합니다. 그런데 4K 영상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 21:9 비율의 영상을 늘리고 위아래를 좀 짤라서 다시 인코딩해둔 영상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약간은 일반적이지 않은 화면 비율 때문인지 21:9도 아닌 32:9 비율의 컨텐츠는 많이 없는 부분은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


32:9 비율의 모니터가 얼마나 넓은 지 볼 수 있는 장면 인데요. 21:9 비율의 컨텐츠를 재생해도 좌우측면에 검은 부분이 나타납니다. 


물론 영화나 게임의 경우에도 32:9 비율과 이 해상도를 지원하는 경우라면 정말 화면 가득 채우는 멋진 장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작업을 할 때 편리했던 점은 화면이 너무 넓어서 윈도우10에 있는 가상데스트톱 등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넓은 작업공간을 들 수 있습니다.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을 원하는 크기로 한꺼번에 다 열어놓아도 충분히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위아래 화면이 좀 짧아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위아래도 1440 입니다. 꽤 넓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이나 음악 작업하는 분들의 경우 작업 환경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마우스로 여러번 조작할 필요 없이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서 보다가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작업해야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구글포토나 갤러리를 볼 때도 한눈에 많은 이미지를 확인하고 볼 수 있는점도 좋았습니다. Dual QHD 해상도로 100% 배율로 놓고 봐도 적당하고 괜찮았던 점도 좋았습니다. 4K 해상도 100% 배율 경우 너무 작게 보이는 부분 때문에 실제로는 200% 이상의 배율로 놓고 봐야하는데요. 이 모니터는 100% 배율로 놓아도 괜찮았다는 것이죠. 


덕분에 썸네일의 이미지 크기도 더 크게 더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작업을 할 때도 넓고 시원시원한 화면에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는 것이죠.



삼성 오디세이 G9 C49G95T 전력소모량

Dual QHD로 일반적인 QHD 모니터 2개를 나란히 붙여둔 사이즈를 보여주는 이 모니터의 전력소모량을 측정해 봤습니다. 측정기는 HPM-100A 입니다. 모니터 전원을 끈상태의 대기시 전력소모량은 0.179W 수준 입니다. 매우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니터의 설정은 기본, 240Hz로 조정만 한 상태에서의 전력소모량은 107W 정도 측정이 됩니다. 모니터의 전력소모량은 약간 높은 편인데 이정도 모니터 해상도와 240Hz 임을 감안해보면 나름 적정하다고 볼 수 도 있습니다. 참고로 화면 밝기를 약간 낮추면 85-90W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삼성 오디세이 G9 C49G95T 평가

이 모니터는 32:9 비율의 넓은 화면비를 가진 모니터이면서 동시에 240Hz를 지원하는 엄청난 모니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작업을 할 때도 광활한 화면 덕분에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는 모니터였습니다. Dual QHD 해상도라 화면을 보다 넓게 쓸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해상도가 워낙 높고 스펙도 월등하다 보니 나름 최상급 그래픽카드를 달고도 게임 프레임을 240Hz까지 뽑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모니터 사양이 너무 좋아서 그래픽카드 성능이 떨어진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144~160Hz 정도는 최상급 그래픽카드로 정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모니터로 게임을 하실 분들은 가장 좋은 그래픽카드를 꼭 선택해야 이 모니터의 성능을 100% 누리실 수 있을 겁니다.

가장 좋은 스펙만 다 넣어둔 모니터를 써 봤는데요. 정말 재미있고 엄청난 경험을 해 본것 같습니다. 이 모니터가 내 모니터다 라고 생각 드시는 분은 선택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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