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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체험 지수 원리 정확성 믿을만 한가?

씨디맨 2012. 9. 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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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체험 지수 원리 정확성 믿을만 한가?

성능 정보 및 도구에 보면 윈도우 체험 지수라는게 있습니다. 컴퓨터를 처음 조립 후 아주 간단하게 바로 벤치마크를 할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해서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평가를 눌러보게 되는데요. 윈도우 체험 지수가 낮게 나왔다고 하루종일 고민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저는 그분들에게 윈도우 체험 지수는 벤치에서 사실 크게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이 아니고 객관적이진 않으니 너무 마음에 담아놓고 생각하지 말라고 말할때도 있는데요.

갑자기 저도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윈도우 체험 지수를 측정하는 원리는 정확하게 알 수 는 없지만 어느정도 정확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어느정도 평가가 가능 할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 체험 지수를 검증할 때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데 도데체 무엇을 검사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죠.

그래서 몇가지 조건을 두고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윈도우 체험 지수를 측정을 합니다. 백신과 같은 프로그램은 설치를 하지 않아서 벤치를 하는데 다른 방해요소는 전혀 없는 상태로 실행합니다. 기본상태의 윈도우 체험 지수는 대조군이 됩니다.

그다음 비교군으로는 같은 시스템에서 프로세스에 과중한 일을 시킨 상태에서 체험지수도 같이 측정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측정시에는 실측정치를 이용한 다양한 평가항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장치에 어떤 다른 일을 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테스트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백신도 모두 꺼버리는 이유가 그런 이유죠.

만약 지금 장치의 다양한 평가항목을 반영한다면 과중한 작업을 시키고 있는상태에서 윈도우 체험지수를 측정하면 분명 결과가 아주 크게 차이가 날것이라는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위 결과는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은 클린한 상태에서 윈도우 체험 지수 결과 입니다.

 프로세서  8.1
 메모리  8.3
 그래픽  6.5
 게임 그래픽
 6.5
 주 하드 디스크
 8.0

윈도우8 에서는 만점이 9.9 점 입니다.

시스템 사양은 i7-3770K, DDR3-17600 16GB, ASUS SABERTOOTH Z77, SSD RAID0 256GB 입니다.





비교군으로 이번에는 베가스로 인코딩을 2개를 동시에 돌리고, 동영상도 플레이를 한 상태로 윈도우 체험 지수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프로세서  8.1
 메모리  8.2 (-0.1)
 그래픽  6.5
 게임 그래픽
 6.5
 주 하드 디스크
 8.0

윈도우8 에서는 만점이 9.9 점 입니다.

아무런 작업을 안한 상태에서 측정한 대조군과 비교시에 메모리 부분에서 0.1 점 떨어진것을 빼고는 나머지는 모두 동일하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프로세스의 실제 클럭과 작업에 대한 반응 속도등을 테스트를 했다면, 그리고 주하드디스크도 지금 SSD의 RAID 0 상태라는점 그리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점등을 볼때에는 분명 차이가 생겼어야 하지만 차이가 없습니다.

추측을 하는것이지만, 윈도우 체험 지수 측정시 왜이리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델명으로 검사를 하는 일반적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점수측정등이 이뤄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결과로 보면,

윈도우 체험지수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참고용으로만, 이라는게 어느정도는 설득력이 생깁니다.

컴퓨터와 다른 컴퓨터간에 비교를 위해서는 어느정도 사용될 수 있지만,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는지 등의 확인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것이죠.

윈도우 체험지수로 고민이 많으셨던 분들은 다른 벤치 프로그램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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