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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지마켓 사기 사기꾼 설날 노리고 그들이 온다

by 씨디맨 201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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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 사기꾼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나오던 이야기입니다. 지마켓에서 사기를 치는 유형은 보통 설날이날 추석처럼 연휴가 긴 기간동안 비싼 물건들을 등록 시켜놓은 뒤 카드구매도 가능하지만 현금으로 결제시 10% 또는 9% 더 할인을 해준다는 식으로 직접 결제를 유도 한 뒤 결제를 하고 나면 바로 은행에서 출금을 해서 달아나는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 대부분 대포통장을 사용하고 대부분 남의 명의로 된 핸드폰 및 전화번호를 사용하고 있기에 잡기가 힘듭니다. 저도 추석명절때 서울 집으로 돌아온 뒤 노트북을 싸게 구매하려고 검색하다가 너무 가격도 싸고 친절히 전화도 받아주는 곳에 너무 믿고 돈을 입금한적이 있습니다. 물론 지마켓 사기단이었습니다. 한명이 전화만 받고 한명은 입금이 되지마자 무조건 출금을 하는 형태의 사기였습니다. 지마켓은 휴일에는 관리를 안하고 유해게시물 신고를 하더라도 처리가 안된다는걸 노린것이었죠.


지마켓 사기의 시나리오


이번 설명절에도 휴일이 끼어있고 토요일, 일요일이 있어서 지마켓 사기꾼이 노리기에 적당한 날입니다. 지마켓 처럼 물품을 등록 후 확인을 안하는 오픈마켓을 노려서 있지도 않은 물품을 잔득 올려놓고 물품이 몇개 남지 않았다며 싼가격으로 그리고 현금구매시 더 싼가격으로 살 수 있다고 현혹 시킵니다. 정상적으로 판매하는 오픈마켓의 정보를 훔쳐서 그대로 등록하기에 더욱 진짜같죠. 피해자는 친절한 전화상담과 빠른 배송을 해주겠다며 밤늦게도 전화를 받아주는 판매자에게 속아서 대금을 입금을 합니다. 갑자기 토요일에는 배송이 힘들어서 월요일날 배송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구매자는 싼가격에 샀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에 계속 안심시키는 판매자의 말에 얼른 배송이 되기만을 기다립니다.

갑자기 월요일 오전에 판매상품이 중지가 되어있습니다. 판매 중지가 왜 되었냐고 전화를 판매자에게 하자 자신이 의도적으로 내렸다고 괜찮으니 기다리라고 약간 짜증나는 말투로 말을 합니다. 좀 있다가 전화를 주겠다는 판매자의 말에 전화기를 내려놓습니다. 좀 뭔가 미심적지만 기다려봅니다.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전화가 오지 않습니다. 다시 전화를 아무리 걸어봐도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그제서야 뭔가 잘못됬다는걸 눈치챕니다. 지마켓에 알아보고 이곳저곳 알아보고 은행에 전화해봐도 도움을 얻을 수 없고 경찰에 신고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 사기꾼 잡히지 않는다


지마켓 사기꾼들은 지마켓의 시스템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걸 거꾸로 이용해서 다시 사기를 치는것이죠. 11번가의 쇼핑몰경우 판매자가 물품을 등록했을 때 11번가에서 실제로 물품을 판매하는지 확인을 거친 뒤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절차가 있습니다만 지마켓과 대부분의 쇼핑몰은 이게 되어있지 않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예전부터 거론되었던 문제이지만, 지마켓등의 쇼핑몰에서는 판매자가 대거 다른곳으로 옮겨갈것을 염려해서 시행하고 있지 않죠. 생각해보면 사기꾼들에게서조차 수수료는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피해자가 자꾸 늘어나고 있지만 지마켓에서는 자신의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는식의 내용으로 방관하는 중입니다. 그냥 우스개소리로 나오는 이야기에는 지마켓의 판매자중 반은 사기꾼이라는 이야기가 나올정도죠.

저역시 지마켓에서 사기를 당했습니다. 피해금액도 상당하죠. 그런데 이런 피해자가 자꾸늘어나지만 지마켓에서는 하단에 조심하라는 문구만 나오며 별다른 경고문은 없습니다. 게다가 피해가 생겼을때 지마켓에서는 아무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경찰서에 제시할 정보를 요청을 하더라도 개인에게는 알려주지를 않죠. 삭제된 게시물의 내용을 확인하고 싶어도 확인을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즐겨찾기를 해두었다고 하더라도 해당게시물은 이미 삭제되어서 볼 수 조차 없습니다.


사기꾼을 잡기 어렵게 만드는 것들


지마켓

지마켓에서는 삭제된 게시물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제시하지 않는다.

사기꾼이 올려둔 게시물을 발견했더라도 신고를 해도 휴일에는 지마켓에서 처리가 되지 않는다.

지마켓 해당 게시물의 상품평가에 이 물건을 구매시 조심하라는 내용을 적어 놓고 싶어도 구매한 후가 아니면 글을 적을 수 없다.



사이버수사대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하면 실제 사기꾼의 통장을 만든곳의 관할 경찰서에 임관할 뿐 별다른 작업을 하지 않는다.

사이버수사대에 온라인 신고는 포화상태로 신고를 하나 마나 이다.

사이버수사대에 직접 신고는 직접 방문을 해야하고 그마저도 평일 5시까지 방문해야만 한다.



경찰서

사기꾼의 명의자집에 우편으로 조사를 받으로 오라는 내용을 4주간 보낸다. (이미 이기간에 사기꾼은 도주를 한다)

4주 후 실제 방문시 사기꾼이 없다면 증인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내용을 피해자에 전달과 함께 수사가 종료된다.



피해자를 돕는 아무런 도움이 없다


실제로 피해를 한번 입어보고 경찰서와 사이버수사대 지마켓등 여러곳에 문의를 직접 해보고 느낀것이지만 피해자를 돕는 어떠한 도움도 얻을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경찰서의 대응에 저는 너무 화가나서 싸울뻔했었습니다. 사기꾼에게 우편을 보낸뒤 조사받으러 오지 않으면 한달뒤 방문해서 실제로 없으면 장기수사로 넘어가고 수사가 종료된다는게 실제 담당경찰관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경찰관과 이야기를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블로그에 적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된다고하더군요. 이게 실제 수사 관행이고 이렇게 하는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수사받으라고 하는 우편에 순순히 자백하고 경찰서에 출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없을겁니다. 실제로 어떤 피해자는 사기꾼에게 직접 통화가 된 자신의 핸드폰을 경찰관에게 넘기면서 받아보라고 해서 직접 경찰관과 통화를 했지만 그래도 잡지를 못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잡으려는 행위 자체를 안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저도 사기꾼의 목소리가 녹음된 긴음성녹음 내용이 실제로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있고 증거로 제시하고 장소를 알려주더라도 수사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얼마나 기가 막히나요.

피해를 입으신분들이 더치트에 등록을 합니다. 더 피해를 늘리지 않기 위해서지만 이미 늦은 뒤가 많죠. 이미 피해자는 모두 피해를 입은뒤며 사기꾼은 다시 더치트에 등록이 안된 번호를 이용해서 다시 등록하고 사기를 칩니다. 해마다 반복되고 계속 같은 사기꾼이 또 사기를 치지만 경찰관 , 사이버수사대 , 지마켓등 어느 누구도 도움은 주지 않습니다.


피해를 입지 않는 방법


조심하는건 아무리 많이 하더라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물건 얼마 안남았다고 닥달하는 판매자의 말도 무시하세요. 무조건 카드결제로 하시고 무조건 정상적인 결제 방법으로만 해야하며 10% 등 9% 등 더 할인해준다는 내용에는 신고를 하시고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판매가격이 너무 낮다면 무조건 의심부터 하시고 작은 쇼핑몰에서 판매하는건 구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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